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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싱크 탱크가 될 것”

기사승인 2024.04.02  1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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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과학기술 수준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 추월당했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7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22년도 기술 수준 평가 결과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황인상 기자 his@

이번 과학기술 수준 평가는 11개 분야 136개 국가적 핵심기술에 대해 주요 5개국의 논문과 특허를 분석한 정량평가와 전문가 1360명의 조사를 거친 정성평가를 종합해 실시됐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체대상기술 수준은 미국이 최고 수준(100%)이며, EU(94.7%), 일본(86.4%), 중국(82.6%), 한국(81.5%) 순으로 평가됐다. 11대 분야별로 보면 우리 기술 수준은 2년 전과 비교해 9개 분야에서는 향상됐지만 우주·항공·해양 분야와 ICT·SW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정환 경상국립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TP 사업에 최종 선정
전정환 경상국립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상국립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Science and Technology Policy·STP)에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은 대학(원) 내에 석·박사 학위 과정을 설치하여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과학기술정책 자문, 교육·연구 거점 육성을 목표로 하는 과학기술정책 분야 대표적인 인력양성 사업이다. 그 동안 충남대·부경대 등 지역 대학들이 이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경남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을 운영하기 위해 국비 8억 원을 비롯해 경남도·진주시·창원시 지원금 3억 원 등 모두 12억 9000만 원을 향후 2027년까지 3년간 투입한다. 또한 평가를 통해 최대 2030년까지(총 3+3년)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전정환 학과장은 “경상국립대는 이번 STP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경남지역 과학기술 혁신정책을 선도할 우수한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경남 주도 과학기술정책 역량 제고 ▲동남권 대학 간 연계를 통한 R&D 정책기획 전문가 양성 ▲지역 과학기술정책 인력 양성 ▲지역 주력산업 역량 강화 및 미래 대응 ▲Glocal(Global+Local) 과학기술 협력체계 구축 등 5대 전략을 세우고 △경남 주도 과학기술 정책기획 및 정부사업 수주 역량 강화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과학기술 정책 인력양성 및 역량 강화 △경상국립대-창원대-경남대-인제대-부경대-UNIST 연계 및 시너지 창출 △대학별/캠퍼스별 진주/창원/김해 강소특구 맞춤형 정책 교육 및 인력 양성 △경남도 산하기관 및 정부출연연구소의 과학기술정책 역량 강화 △Active STeP 실전형 과학기술 정책 인력 양성 △스마트기계, 첨단항공, 나노융합스마트부품, 항노화메디컬 경쟁력 강화 △4차산업혁명/디지털전환 대응 기반 강화 △Glocal STP(Science &Technology Policy) Fourum 신설 및 경남 개최 △글로벌 협력(Inbound &Outbound)을 통한 지역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 수출 등 10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경남지역 과학기술 혁신정책 기획 및 실행 역량 강화에 총력
경상국립대의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전정환 학과장은 KAIST 기계공학과 석사·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 후 삼성전자 과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무관을 역임했다. JCR 상위 10% 저널 <Technological Forecasting and Social Change>에 3편을 포함하여 80여 편의 SCI급 논문 및 KCI 논문을 게재한 바 있는 전정환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8년 판에 등재됐다.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장을 비롯해 한국기술혁신학회 편집위원장, 학술위원장, Society of Open Innovation Editorial Board 등을 역임한 전정환 교수는 경남혁신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의체인 ‘경남 디지털 혁신융합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여름방학 비학위과정으로 빅데이터 중급과정을 개설하고 특강을 통해 판다(Pandas) 활용법, 데이터 시각화, 전자 설계 자동화(EDA) 실습 등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정환 교수는 “경상남도는 진주시를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창원시를 중심으로 한 방산 및 기계산업 등 국가 전체 산업의 중추를 담당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STP사업으로 경남지역 과학기술 혁신정책 기획 및 실행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상국립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이 경남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싱크 탱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NM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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