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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매도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6월? ... 여름 시즌 가장 호황

기사승인 2024.04.12  0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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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시기보다 평균 약 7700달러 더 고가에 매매 … 작년 조사 결과

[미국 연방 세무사 / 뉴욕 주 공인중개사 곽용석]

▲ 시애틀 주택가 모습 / 사진=곽용석

미국 주택을 매도하려면 여름 시즌이 가장 좋은 시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회사 질로우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매매 거래 중 6월 첫 2주 동안 등록된 매물 주택이 2.3% 더 높은 가격에 팔렸으며, 이는 일반적인 미국 주택매매에 비해 7700달러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매도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몇 년 동안 5월 초였다. 이번 6월로의 전환은 봄에 구매자를 시장에 불러오는 일반적인 계절성 외에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수요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택 매매 시즌도 2023년과 유사한 패턴을 따를 예정이며, 미 연준이 올해 중반 또는 후반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 제2의 물결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도 이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지난 6월 매물로 등록되어, 높은 매도가로 거래된 점은,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15년여 만에 처음으로 봄에 이어 6%를 넘었기 때문이다. 높은 금리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은 뒷걸음질쳤고, 지난 5월까지 금리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잠재 구매자들은 재조정을 했고, 과감히 매수 입찰할 가능성을 낮게 했다. 그러나 6월 금리는 6.79%에서 6.67%로 약간 하락했고, 이는 여름으로 향하는 단호한 구매자들에게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더 많은 구매자들이 자신의 시장 분위기를 이해하고 거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경쟁과 매매가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과거 패턴의 논리는 매수자 활동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집이 매물 등록상 최근 것으로 인식되는 늦은 봄에 매도자들이 매물을 내놓음으로써, 좀 더 고가에 매도할 수 있었다. 이제 지속적으로 매물 재고가 부족하기 때문에 모기지 금리 변동은 그들만의 계절성을 만들고 있다"라고 질로우의 한 전문가는 미디어에 설명했다.

▲ 시애틀 주택가 모습 / 사진=곽용석

"주택 대출 자격을 얻기 직전인 최초 주택 구매자들은 금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따라 시장에 진입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르면 올해 중반쯤으로 금리 인하를 미룰 것이 거의 확실하다. 모기지 금리 변동이 뒤따른다면 올해 말에 또 다른 구매자 급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이 전문가는 전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년 전부터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 이래로, 구입능력과 매매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2년 미 전역에서 매도자들은 금리가 5%를 넘고 계속 상승하기 직전인 3월 말에 주택을 매물로 내놓을 때,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을 기록했다.

질로우의 연구에 따르면 매물을 내놓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대도시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2023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월 하순, 뉴욕에서 7월 상순이 좋았다. 휴스턴은 4월, 보스턴은 5월이 가격이 높았다. 상위 35개 대도시 지역 중 30개 지역에서 작년 5월과 7월 초 사이에 매도 희망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매매가 이뤄졌다.

질로우는 또한 그 절정기에 등록된 주택매물과 관련된 매매 가격 증가에서 다양한 범위를 발견했다. 산호세에서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6월 상순에, 주택이 5.5% 더 높게 팔려 도시 조사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인 주택에 비해 8만8000 달러 증가한 것이다. 이어 시애틀 4.3%, 샌프란시스코 4.2%, 로스앤젤레스 4.1%로 다음을 이었다. 

한편, "대부분의 매도자들은 시장 타이밍을 맞출 여유가 없다. 매도를 진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그것이 그들의 삶에 가장 합리적일 때이다"라고 이 전문가는 피력했다. 

"이번 봄에 매물로 나온 집을 매매하는 매도자들은, 해당 월에 관계없이, 주택이 적절하게 매매되고 가격이 책정되는 지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아가 매도 비교 대상 매물이 멀리 있는 경우에, 현지 경험이 있는 부동산 중개인을 고용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는 다음 구매 또는 은퇴를 지원하기 위한 자산 확보 차원에서도, 여전히 가능하면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부동산미디어 월드프라퍼티저널에 피력했다. NM

▲ 시애틀 주택가 모습 / 사진=곽용석

곽용석 webmaster@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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