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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운주사문화관 ‘깨달음의 꽃, 탱화’ 展 전시..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기사승인 2024.04.24  1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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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이영수 기자)  불화의 미학과 메시지가 담긴 ‘깨달음의 꽃, 탱화’ 전시회가 시작된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3일 군립 운주사문화관에서 2024년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젊은 불화 작가 3인(양수현·장혜인·한민정)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탱화 등 불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는 기획초대전이 열린다고 말했다.

‘탱화(幁畵)’는 ‘불교 사상과 신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불화(佛畫)’를 말하는데, 주문 제작 방식이 일반적인 불화의 특성상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이 젊은 세 작가의 독창적 해석과 표현으로 구현된 귀한 전시회이다.

   
▲ 양수현 작가 (사진=화순군)

전시에 참여한 양수현 작가는 생명의 순환과 구원을 상징하는 ‘생명의 나무’라는 작품을 통해 ‘전통 탱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선보인다. 거대한 순환이 담겨있는 보리수나무를 부처님 깨달음의 본질이라고 느끼며, 극락에서 피어난 생명의 나무로 표현하였다.

   
▲ 장혜인 작가 (사진=화순군)

장혜인 작가는 지장보살을 주제로 한 대형 탱화 작품을 통해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보살의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 준다. 장혜인 작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극소수의 귀한 불화 전문 작가이다. 꾸준한 작품 창작과 활동으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탱화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민정 작가 (사진=화순군)

참여 작가 중 가장 오랜 시간 활동해 온 한민정 작가는 아미타불, 산신, 칠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창작 불화를 통해 불교 미술의 깊이를 보여 준다. 전시회에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하여, 미술관에서 만나기 힘든 수준 높은 탱화의 세계를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불교 미술에서 보살들의 수인(手印)은 깨달음과 서원(誓願)을 상징한다. 작품 안에 담긴 수인의 의미를 유추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탱화 작품 관람을 통해 새로운 영감과 깨달음의 시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화순군립 운주사문화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련 문의는 문화관으로 하면 된다. 

이영수 기자 yslee@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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