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이영수 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산불 예방을 위해 기고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기고문 원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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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 장흥군수 (사진=장흥군) |
최근 동시다발 산불 발생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봄은 자연이 깨어나 새로운 생명이 돋아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산불이 발생하기 가장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산불은 특성상 수관에서 수관으로 바람을 통해 매개되며 번지게 되는데 면적이 확장됨에 따라 그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 따라서 산불의 진화 단계에도 골 타임이 존재한다. 조기에 빠른 대응을 통해 최소한의 피해를 입고 진화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 몇 배의 시간과 인력, 재산 피해를 요하게 된다.
장흥군은 1월부터 39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채용하여 산림연접지 소각행위 단속, 산불취약지, 산림 100m 내 인화물질(나뭇가지, 고춧대 등) 파쇄기를 활용한 영농부산물 처리 지원 등 현장 중심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본청 산림휴양과와 10개 읍․면에 산불종합상황실을 배치하고 연일 산불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근무토록 하는 등 빈틈없는 산불감시 체제를 구축했다.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임대사업과 산불상황 위치관제시스템(산불모니터링)의 운영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 전문가를 초청하여 효율적인 진화절차를 학습하고 인명 구조 시 행동 절차를 체득하는 등 진화대의 전문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처럼 잘 훈련된 진화대와 선진화된 시스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산불 사전 예방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주의가 산불 제로화에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다음은 산불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이다.
1) 산림 연접지 및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금지
2)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 금지
3) 등산 시 인화물질(라이터, 담배 등)소지 자제 및 입산통제구역 준수
4) 주택 및 공공장소 내 불법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아름다운 자연은 결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다. 산불이 나면 사람도 자연도 모두 잃게 된다. 산불 예방 행동 수칙을 생활화하여 우리의 산림과 소중한 자원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한 국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기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영수 기자 yslee@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