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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천사는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을 바로 알아야 한다

기사승인 2021.11.04  14: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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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새생명복지재단 송창익 이사장은 기업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유통기한이 임박하여 기업에서 판매가 어려운 제품을 기부를 받는다고 했다. 이러한 제품을 기부 받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경아 기자 ka6161@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를 할 수가 없다. 결국 먹을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온전한 제품을 법적인 제도로 인하여 폐기 처분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일이 현실이다. 이러한 부분을 송창익 이사장은 나눔으로 해결을 하고 있다. 

기업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나눔 실천

송창익 이사장은 사람의 생명을 누구나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2007년 7월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담아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이 설립하여 15년 동안 사회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그동안 재단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식품과 제품을 기업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그 가운데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지난 제품도 기부를 받아 나눠 주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 소비자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사용을 못하는 것으로 잘 못 알고 폐기를 하고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어떻게 나눔을 하는지 송창익 이사장에게 알아보았다.

▲ 송창익 이사장

송창익 이사장은 며칠전 방송을 통해서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브라질에서 사람들이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하여 쓰레기 수거 트럭에 달려들어 먹을 것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현재도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림에 허덕이며 죽어가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하며 멀쩡한 제품을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먹고 소비해도 되는 정상적인 제품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일이 허다하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유통기한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안다면 이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상품의 유통기한이란 공장에서 생산일로부터 유통과정에 있어서 법률적으로 식품 등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해도 되는 최종시한을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상품의 표면에 적혀있는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유통기한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하루 이틀 지난 제품을 가까운 사람에게 준다면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받은 제품을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물건을 준 사람에 대해 먹지도 못하는 제품을 줬다고 마음속으로 욕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은 언론매체에서 가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업체의 뉴스를 보도한 영향이 크다고 했다. ‘폐기해야 될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여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보도를 보면 소비자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반드시 폐기해야 된다는 인식이 머릿속에 새겨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지나면 모든 제품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는 잘 못 된 인식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다고 했다.

유통기한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

송창익 이사장은 제품이 만들어지는 가공식품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으로 나뉜다고 했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업체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이고 소비기한은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을 말한다며 제품을 섭취해도 되는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보통 6개월 내지 최대 1년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진공 포장 기술의 발달과 가정에서도 냉장 보관을 할 수 있어 개봉만 하지 않는다면 제품을 받아서 소비할 때 까지의 시한은 충분하다고 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최근 국회 상임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그동안 상품에 유통기한만 표시하던 것을 소비기한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지난 7월13일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송창익 이사장은 지구상에 많은 빈곤 국가에서는 지금도 어린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 오늘도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며 먹지 못하고 굶주림에 죽어가는 어린 생명을 생각할 때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제품을 함부로 폐기하고 있는 우리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았으면 한다고 했다. 송이사장은 유통기한으로 고민하는 기업이 있다면 언제든지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서 기부를 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복지를 만들기 위하여 펼치고 있는 파란천사 운동에 참여하는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의 봉사자 파란천사 만큼은 유통기한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NM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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