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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현대차 GBC 기부채납 1조7,000억 재산정 주장

기사승인 2024.05.01  13: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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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만균 의원, “현대차 GBC 부지(삼성동 한국전력) 표준 지가 기부채납 산정 당시보다 두 배 넘게 상승”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원(도시계획균형위·더불어민주·관악3).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의회가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기부채납액을 애초 17,000억 원보다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임만균 의원(도시계획균형위·더불어민주·관악3)이 지난달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기부채납 추가확보에 대해 서울시의 적극 노력을 요청했다.

시는 2016년 현대차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면서 당시 토지가격을 기준으로 기부채납 규모를 17000억 원으로 산정했으나 완공 시기가 늦춰지는 만큼 공공기여 이행도 늦어졌다.

또 현대차로부터 받은 기부채납을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이마저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2014년 현대차그룹은 삼성동 한국전력 용지를 매입해 2016년 사옥을 완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경제환경 변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금껏 터파기 공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원래 1051개 동, 저층 건물 4개 동을 지으려던 계획을 552개 동과 저층 건물 4개 동으로 변경하는 제안서를 올해 2월 제출했다.

임만균 의원은해당 용지의 표준 공시지가는 201713,350만 원에서 올해 17,565만 원으로 두 배 넘게 올랐다사업 기간이 길어지며 계획이 크게 변경된 만큼, 8년 전 산정한 기부채납 규모가 적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105층 랜드마크 건축을 전제로 현대차 측에 여러 혜택을 준 만큼 기부채납 규모를 다시 협의해야 한다며 질타했다.

임 의원은표준 공시지가도 두 배 이상 상승하고 애초 건축 계획도 달라진 만큼 기부채납을 더 확보해 서울시민들을 위한 재정에 더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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