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이영수기자)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12월 27일 이태석재단과 함께 원내 대사자홀에서 ‘우리가 진정 추구하는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 원광대학교 북콘서트 (사진=장흥군) |
행사에는 박맹수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전 원광대학교총장), 김광렬 장흥군 행정동우회 회장(현 장흥통합의료병원 발전위원회 위원장), 고영재 전 한겨레 편집국장, 박화강 전 한겨레 대기자를 비롯한 직원, 환자, 보호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6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진행된 북콘서트는 고 이태석 신부의 남수단에서의 삶을 ‘울지마 톤즈’, ‘부활’등의 영화로 만든 구수환 감독(이태석재단 이사장)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구수환 감독은 종군기자로 활동하며 경험한 이야기, 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와의 만남, 그의 헌신과 사랑으로 성장한 제자들의 삶을 소개했다.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배운 경험 등을 전하며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로서 갖춰야할 ‘이타심’을 강조했다.
강연 참석자들은 헌신과 사랑을 통해 우리가 삶에서 추구하는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정한 병원장은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며 “병원 교직원 모두가 본연의 소명을 잊지 않으면서 행복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yslee@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