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조직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리더의 결단력과 판단력이 핵심적이다. 침착하게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해야 하는 것은 물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황인상 기자 his@
리더는 신뢰구축과 동기부여를 통해 구성원들이 일체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곧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다.
▲ 전갑수 회장 |
취임 2년간 광주체육 발전의 초석 마련
“2023년 2월 취임 이후 돌이켜 보면 광주체육 전반의 내실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이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광주시 체육의 현안을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해왔다. 부족함을 많이 느꼈지만 수많은 체육인들과 광주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광주시 체육이 더욱 깊게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고 생각한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응원하고 채찍질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올해는 전갑수 회장의 취임 2주년이 되는 해다. ‘활력이 넘치는 체육문화, 평생체육으로 행복한 광주, 시민과 공감하는 광주체육’을 목표로 설정한 전 회장은 학교체육과 전문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광주를 빛낼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아울러 전문성을 지닌 뛰어난 지도자들을 배치하고 종목별 훈련과 회복이 가능하도록 스포츠과학연구원에서 현장지도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전문성을 갖춘 지도자 배치, 스포츠과학연구원을 활용한 현장 지도 강화,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호봉제의 도입 등은 그의 주요 성과로 손꼽힌다. 이 중 광역지자체 최초로 광주 5개 구 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84명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호봉제를 시행한 것은 체육활동을 지도하고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생활체육 서비스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지난해 4월 민선 2기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지방 체육의 발전과 체육 정책 개선에도 주력하는 한편, 광주·대구 공동 2038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계획서 제출하였고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성공개최를 위해 광주체육인의 역량을 모으고 광주시와 긴밀히 협력 중이다. 민선 2기 체육회장 공약 중 6개 이상을 조기 달성한 전 회장은 광주광역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청소년 및 시민들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국체육대회 광주 유치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광주체육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전갑수 회장은 “지역 체육인들의 마음을 모아 평생 체육으로 시민들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체육 활성화와 정착에 총력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전갑수 회장은 광주광역시 체육인들을 하나로 집결시키며 광주시의 스포츠 활성화와 정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재단에서 공모한 각종 국비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민들의 체육진흥에 기여했다. 먼저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예산 5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8개 클럽 23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생활체육동호회 리그(1억 2천만원), 행복나눔스포츠교실(1억 3백만원)등 총 14개 사업 25억 2천만원을 확보하였다. 또한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 ‘지정스포츠클럽’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지원사업’ 등에 선정되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고른 발전을 추진하였다.
관내·외 각종 행사 참여와 대회를 참관·격려하고 시 체육회 관리 체육시설을 순회하며 종목단체 임직원을 비롯한 동호인, 선수, 지도자들과 소통·화합을 강화해 왔다. 육상, 수영, 검도, 골프, 복싱, 빙상, 양궁, 펜싱 등 정회원종목 단체 62개, 구 체육회 5개, 운영위원회, 학교체육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여성체육위원회 등 22개 위원회를 운영하여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2024년 12월 기준 전문선수가 49종목 5,100여 명이 등록되어 있다.
소통으로 하나 된 체육인들이 긍정의 방향으로
나아가 광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힘을 모아야
지난 10월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선수단은 육상 등 49개 종목 1,4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61개의 메달과 31,203점을 획득,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전국체전 출전 최초로 49개 전 종목에 참가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 육상에서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4관왕, 같은 팀 소속 모일환 선수와 체조 문건영(광주체고3)이 3관왕을 차지했다. 근대5종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양궁 오예진(광주여대3)과 역도 손현호(국군체육부대) 등 15명의 다관왕이 나왔다. 특히, 조정 여U18부에 출전한 김승현(3), 김정민(3), 서예서(3), 김지선(2) 광주체고 선수들이 지난해에 이어 전원 2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올림픽, 아시안게임, 전국체육대회, 전국생활대축전, 전국소년체전 등 국내외 대회 참가 지원 ▲전국체육대회 및 각종 국내·국제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로 광주시의 전력을 상승시키기 위한 우수선수 집중 육성 및 관리, 학교팀 육성 지원으로 학교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우수선수 및 학교체육 육성지원 ▲28종목의 전문체육지도자, 일반·어르신 전담 생활체육지도자 등 체육지도자의 운영 ▲한일 청소년스포츠 교류, 달빛동맹(광주-대구) 스포츠 교류 ▲종목별·개인별 경기력 향상지원, 기초 및 전문체력 측정을 통한 운동처방, 데이터 분석을 통한 부상 예방 훈련 및 교육을 지원하는 스포츠과학센터 운영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시민1인1종목 갖기 운동, 생활체육광장 운영,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 운영, 생활체육동호회 리그 운영, 시장배 생활체육대회 개최 지원, 시장배 여성생활체육대회 개최 지원, 생활체육 전국대회 참가 지원, 생활체육 전국대회 유치 지원, 광주광역시민체육대회 개최 등 생활스포츠 확대를 위한 사업 운영 ▲유아체육활동 지원을 비롯한 유소년 생활체육교실,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청소년 스포츠한마당 운영,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 시장기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을 통한 생애 주기별 스포츠 참여 확대 지원 ▲소외계층 유·청소년 레저스포츠 활동 지원, 또바기 체육 돌봄 사업운영 등 취약계층 스포츠 복지 증진 ▲관내 21개 시설을 비롯해 정밀안전점검, 노후시설 개보수, 기계설비 성능 점검 및 보수, 체육관 개선공사와 보수공사, 관리동 증축공사 등 체육시설 운영 사업을 추진해왔다.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 사업별 누적 이용자 수는 66만8천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건강도시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예약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21개 공공체육시설을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지역 연고 프로야구와 배구팀의 원활한 경기 진행과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주차설비와 조명시설 등을 지원한다. 노후 된 체육시설은 꾸준히 개보수하여 쾌적하게 관리하고 선수훈련과 동호인 이용 시간을 조정하여 시민과 선수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다.
전갑수 회장은 “소통으로 하나 된 체육인들이 긍정의 방향으로 나아가 광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종목단체와 구체육회 구성원들 모두가 소외되지 않도록 공정하게 지원을 확대하여 처우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구선수 출신의 전갑수 회장은 그간 배구 인구 저변 확대 및 인프라 구축,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 선수층 확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팀 간의 단합과 동호회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배구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20년 광주실업배구팀인 비오신코리아 팀 창단, 광주시체육회와 광주시배구협회, 관내 대학교 등에 장학금 후원 사업, 2012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체육인재장학기금 기탁했고, 2023년에는 광주여자대학교와의 심도 있는 협의 끝에 여자배구부도 창단한 후에는 조선대학교 및 광주여자대학교 배구부에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왔다. 그 중 전갑수 회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인 것이 바로 프로배구팀의 광주 유치다. AI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 7구단 광주연고 유치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배경이다.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장애 배구인들을 위한 전용경기장 설립에도 남다른 노력
이처럼 50여 년의 세월을 광주체육과 함께해 온 ‘뼛속까지 체육인’이기도 한 전갑수 회장은 광주시배구협회장,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대한걷기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광주광역시 시정 자문위원, 광주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민주평화통일 광주남구협의회 부회장, 법무부 법사랑 위원,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 전국 시·도 체육회장 협의회 부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에 헌신하며 광주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 체육의 발전을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갑수 회장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대한체육회장상, ‘광주광역시 시민대상’ 체육부문, 민주평통의장(대통령) 표창, 정부포상 국민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NM
황인상 기자 his@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