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형유산, 전통시장에서 만나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이사장 강환구)가 주관하는 “경기도 무형유산, 전통시장에서 만나다!” 행사는 전통시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경기도 무형유산을 홍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취지로 진행하는 경기도 무형유산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새로 시행되는 ‘국가유산기본법’ 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들은 60년 넘게 이 땅의 역사적 유적과 유물을 공식 지칭해 온 ‘문화재’ 용어를 버리고 ‘유산’이란 새 용어로 개칭됨에 따라 경기도 무형유산의 가치를 도민에게 홍보하고 침체된 전통시장 및 경기도 무형유산 활성화 일환으로 “경기도 무형유산, 전통시장에서 만나다!”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주요 전통시장 162개 지역 중 선별된 지역을 중심으로 10회 일정으로 경기도 무형유산 예능 25종목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1987년 경기도 무형유산 지정이후  현재 예능 31종목 기능 40종목 등 총 71종목이 전승활동을 하고 있는 경기도 무형유산은 현재 보유자의 고령화 등으로 전승 체계가 흔들리고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전승기피 등으로 무형문화재 전승체계 단절 우려도 있는 상황에  전통시장에서의 무형유산 공연은 앞으로 전승활동에 새로운 변화를 주는 좋은 계기로 경기도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직접 느껴보는 행사가 되어 열린 무대에서 무형유산의 가치와 예술성을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6월22일(토) 오후2시, 오산시 오색시장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앞으로 전통시장과 경기도 무형유산을 연계한 공연 기회 제공과 무형유산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발전적인 정례화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로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하는 오색시장상인회 김주현 회장은 “경기도 무형유산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아오시는 많은 도민들에게 전해지고 침체된 경제 상황에 조금이나마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전하며 도민의 전통문화 향유권 증진 및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무형유산의 가치가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진다. 이번 행사는 올 11월까지 찾아가는 문화행사 형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