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별 15일~26일 성수용품 · 농축수산물 등 판매 … 용문 · 면곡시장 등 온라인특별할인판매전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민생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 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2025 설 명절 특별이벤트(시장별 15일~26일)’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신영시장(양천구) △수유재래시장(강북구) △남성사계시장(동작구) △길음시장(성북구) △가리봉시장(구로구) 등 총 60곳이다.
할인 행사와 함께 남성사계시장과 사당1동 먹자골목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떡과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강남 개포시장과 화곡 중앙시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놀이 행사를 펼친다.
시장별로 방문객 대상 온누리상품권 환급·경품 추첨·장바구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시장의 신선한 상품을 집 앞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또 용문·면곡·수유재래·수유전통시장 등 총 26곳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진행한다.
온라인 할인판매전은 20일(월)부터 2월 28일(금)까지 3개 온라인 플랫폼(놀러와요 시장·네이버 동네시장·시장을 방으로)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시는 23일(목)부터 27일(월)까지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전통시장 47곳서 수산물(19곳)과 농축산물(28곳)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설 특별전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환급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행사 누리집과 농림축산식품부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8일(토)부터 30일(목)까지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을 73개(기존 33개)로 확대한다.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은 서울시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시 민생노동국장은 “높은 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