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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카메라 시장 공략 위해 오즈레이와 손 잡다

기사승인 2020.07.04  00: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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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방역과 예방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외출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사람이 몰리는 시설물에는 어김없이 방역 체계가 마련되어 출입하는 사람들을 체크하고 있다.

윤담 기자 hyd@

코로나19 방역 체계 최일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장비가 바로 열화상카메라다. 열화상카메라는 일반 카메라와 달리 피사체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지나다니는 사람의 체온을 일일이 체크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여러 사람의 체온을 동시에 체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체온 측정에 최적화된 시스템 ‘HK 380’
한국에너지연구소(주)의 행보가 화제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모니터링 감시솔루션 기업인 한국에너지연구소는 최근 CMOS / SWIR / LWIR 카메라를 설계, 생산하는 오즈레이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1984년 설립된 오즈레이는 머신비전 솔루션 기업으로 카메라, 인터페이스, 라이브러리, 광학계를 포함한 축척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에너지연구소와 손잡고 에너지 시장과 교육시장, 소방·국방 분야 마케팅과 영업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 권혁중 대표

권혁중 한국에너지연구소(주) 대표는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하여 개발한 체온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인 HK 380은 인체의 체온 측정에 최적화된 고급형 제품으로 현재 국내 공공시설과 병원, 학교 등에 공급되어 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HK 380 열화상카메라를 비롯한 오즈레이 제품은 한국에너지연구소의 파트너사들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국내 서비스 센터도 구축해 고객 응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다.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HK 380은 현재 얼굴 체온 측정을 목적으로 실상과 열상카메라가 함께 장착되어 있어 일반 화면과 열화상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듀얼 모드를 지원하며, 설정된 기준 값(37.5℃)을 넘는 고열 자를 감지하면 영상을 저장하고, 소리 알람으로 관리자에게 경고해준다.

체온을 측정하는 열화상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측정 온도의 오차 범위다. 사람의 체온은 평균적으로 36.5℃로 알려져 있으며,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체크하는 기준은 보통 여기서 1℃가 높은 37.5℃다. 하지만 온도 측정 장치의 오차 범위가 ±1℃ 이상이라면 측정값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HK 380 열화상카메라는 Black body(흑체)를 함께 제공하여 오차 범위를 ±0.5℃ 이내로 측정값의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0.5℃의 오차 범위는 실제 사용 환경과 동일한 상태에서의 측정값이며, 흑체(Black body)를 이용한 정밀 측정에서는 ±0.2℃의 오차 범위를 기록했다. 권혁중 대표는 “HK 380은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공공시장에 뛰어난 성능의 열화상카메라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한국에너지연구소에서 공급하는 제품을 사용해본 기관 및 시설의 관계자들도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열화상카메라 보급에 선도적 역할 수행
지난 2016년 설립된 한국에너지연구소는 혁신형 벤처기업이다.
에너지솔루션인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와 PCM(protection circuit module), 배터리에 들어가는 모니터링 시스템, 전통적인 배터리와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신개념 솔루션을 개발한 데 이어 ‘에너지플러스 큐’를 선보여 2차 전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최근에는 오즈레이와의 총판계약을 통해 열화상카메라 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홍기 오즈레이 대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열 측정용 열화상 카메라가 필수품이 된 가운데 이번에 출시한 ‘HK380’은 국내 개발, 생산된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정확하게 발열자를 식별할 수 있다”며 “열화상 카메라 부족으로 학교, 공공장소에서 성능이 불투명한 중국산 제품이나 산업용 카메라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열화상 카메라는 산업용과 인체용이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오즈레이는 인체 발열 측정용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온도 모니터링 솔루션 및 국방 이동형 감시 솔루션 등을 개발해왔다. 오즈레이의 상시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HK Series’는 산업 현장에서 비정상적 온도 상승, 전력 과부하 등 위험요소를 실시간 감시한다. 특히 정확한 온도 측정 및 분석을 통해 과열 부분을 즉시 발견해 설비 가동 중지, 화재, 고장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권혁중 대표는 “이 기술은 고전압의 배전반 내부 감시, 케이블 터널 감시, 계전기, 변압기, 차단기 감시 등 온도 측정 감시분야와 굴뚝/산불/교통감시, 드론 감시 등 보안 감시에 활용된다”면서 “오즈레이의 열화상 카메라는 이처럼 산업현장, 군사용, 돈사, 축사, 스마트팜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즈레이는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국내외 50여개 기업에 산업용 카메라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노비즈,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ISO인증과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받았다. 백 대표는 “열화상 카메라는 정밀한 생산 공정이 필요한 분야로 챔버에서 7~20시간의 정밀 조정 작업 등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생산하게 된다”며, “현장 상황에 맞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카메라 시연은 물론 체계적인 운영 교육, A/S를 제공해 설치 후에도 원활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NM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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