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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36억 지원 外

기사승인 2021.02.27  1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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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개교 선정 특화프로그램 운영... 체질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사진=박순희 기자)

(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올해‘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총 36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이란 신입생 충원, 학업중단 예방, 취업률 제고,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자발적 혁신을 도모하고 대외적인 인식을 개선하여 혁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시행한 특색사업이다.

지난 2월 17일 32개의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선정심사를 통해 최종 18개교를 선발하였다.

선정학교는 △가고 싶은 학교(경남정보고, 경남자동차고, 김해한일여고, 사천여고, 창녕공고, 창녕슈퍼텍고, 함양제일고) △머물고 싶은 학교(경남관광고, 경남산업고, 초계고) △실력을 키우는 학교(경남로봇고) △꿈을 이루는 학교(경남자영고, 경남항공고, 김해건설공고, 마산공고, 진주기계공고, 창원기계공고, 한일여고) 등 4가지 비전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혁신과 특색있는 학교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특성화고 학교경영 컨설팅 연구 및 자율적 학교 현황 분석을 토대로 학교별 취약점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교육과정 개발, 지역사회 자원 활용, 학생 진로 및 자존감 증진, 학생 친화적 환경 조성, 스마트교실 구축 등의 학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함으로써 직업계고의 혁신적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운영으로 교육수요자와 함께하는 믿고 선택하는 특성화고가 될 것”이라며 “선정학교들이 직업계고의 혁신적인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급식관리자 240여 명 대상 위생의식 제고 연수/박순희 기자(사진=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청, 사립유치원 급식 관리에 시동걸다

-급식관리자 240여 명 대상 위생의식 제고 연수 -급식 위생관리 핵심 담은 교육자료 제작ㆍ배포

(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6일 도내 사립유치원 급식관리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간 연수를 실시하고, 급식 전반에 대한 위생관리 핵심내용을 담은 교육자료(리플릿)를 각 유치원으로 배포했다.

이는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유치원 급식이 학교급식에 포함되는 원년으로, 변화되는 유치원급식 정책을 안내하고 급식관리자들의 위생의식 제고 및 역량 강화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유치원 급식 운영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법령 주요 개정내용, 2021학년도 유치원급식 정책방향 및 유치원에서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유치원급식 운영 관리 ▲식중독 예방 활동 ▲영양관리 강화 ▲식재료 품질 관리 ▲급식시설 및 기계기구 관리 ▲투명한 급식 경비 관리 등 6개 분야에 대해서 꼼꼼하게 안내가 된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은 식중독에 취약하여 보다 세심하고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에 유치원에 배포된 교육자료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5대 위생수칙, 계절별로 주의해야 할 식중독균, 조리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수록했다. 향후 유치원급식 위생‧운영 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 지도와 상담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김순희 평생교육급식과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유치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권교육 실천교사단, 학교 인권교육 디딤돌 된다

-경남교육청, 학교와 교실에서 인권교육 실천할 교사 66명 직무연수

-4월 2일까지 교사수준 교육과정에서 인권교육 실천 방안 모색

(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월16일부터 오는 4월2일까지 초중고 및 특수 교원 66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 실천교사단 직무연수를 진행중이다.

‘인권교육 실천교사단’은 단위학교 및 학급의 특색에 맞는 인권교육을 앞서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교사단으로, 2021학년도 학교인권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직무연수는 실천교사단의 인권교육 실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학교별 새학년 맞이 준비기간을 존중하여 선택 가능하도록 1, 2기로 나누어 계획하였고 총 16시간의 온오프라인 연수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사무소와 공동으로 기획하여 전국 규모의 인권교육 전문강사와 함께 학교급별 교원의 실천사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수교과목을 구성하였다. 특히 실천교사단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활동계획 수립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포함함으로써 1인 교사가 1차시 이상의 인권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사례를 확산하는 기초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3월 새학년 시작 전에 실천교사단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그리고 생활교육의 측면에서 실천가능한 인권교육을 미리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2월에 전반부 온라인연수 및 집합연수(13시간)를 마치도록 하였다.

인권연구소 ‘창’의 류은숙 대표와 국가인권위원회의 혐오차별 대응기획단의 김태은 강사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 참여, 혐오표현과 차별, 그리고 대응교육 등을 우리 사회 속 실례를 들어 풀어나가면서 인권문제에 대한 민감성을 일깨워 주었다. 외동초등학교 이명섭 교사는 교직생활과 학생생활교육의 다양한 경험을 인권의 언어를 사용하여 재조명해 봄으로써 인권교육에 친근하게 접근시켜 주었다.

인권교육 ‘온다’의 김경미 강사는 지식으로서의 인권에 대한 교육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인권을 위한 교육, 인권을 통한 교육을 강조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간디고등학교의 박종훈 교사는 학교인권교육은 권리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정책결정과정에 대한 참여, 정책결정과정의 투명성 보장,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경험을 함께 포함해야 한다는 학교인권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모임 활동 중인 서울도봉초등학교 홍의표 교사는 6개 주제(인권기초, 차이차별, 성평등, 평화감수성, 참여권, 노동권)의 인권교육 모듈형 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초등학교 인권교육 사례를 손쉽게 재구성하여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했다. 경성중학교 김병성 교사는 인권 동아리 ‘깜냥깜냥’프로젝트 프로그램을 3단계(체험, 영상 성찰, 혜윰 토론)로 진행한 사례를 나누었다. 경문고등학교 박범철 교사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서 한국전쟁 70주년기념 마을탐방 인권교육 사례를 소개하여 교육과정 재구성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이필우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실천교사단에게“인권을 지식으로서 가르치기보다는 교실과 학교 자체가 인권을 실천하는 장이 되는 인권교육을 전개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학교통합지원센터 확대, 학교행정 대전환 시작

-18개 지원청서 학교폭력, 계약제교원 채용, 방과후학교 업무 등 맡아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교육활동에만 전념토록 지원체제 마련

(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3월부터 18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활동의 통합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학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해 6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했다.

이는 현재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의 각종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나, 학교현장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상태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였다. 또한 교육수요자의 요구가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학교현장의 민원과 갈등 사례가 증가하나,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지원은 미흡하여 안정적인 교육활동 수행이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주요 업무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 계약제교원(시간강사 포함) 채용 관리 등 학교에 부담이 되는 업무를 대폭 이양받아 운영하고, 일선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과후학교, 교육복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교직원연수 지원 등을 통해 교직원 업무 경감을 추진한다.

특히,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통합지원팀 및 콜센터를 운영하여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민원이나 갈등이 발생할 시 교육지원청에서 통합지원팀을 파견하여 학교와 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 피해 최소화와 더불어 교사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는 수업 혁신과 생활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조직 구성은 시 지역의 경우, 과단위의 별도 센터를 설치하여 센터장은 장학관/사무관으로 두고, 군지역의 경우는 교육지원과에 담당 단위의 학교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센터장은 장학사로 두며, 행정지원과는 별도의 인력 증원 없이 행정지원담당에서 학교통합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영규 정책기획관은 “이제 학교행정에 대한 관점을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바꾸어 나갈 필요가 있으며, 경남형 학교통합지원센터가 학교행정 대전환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희 기자 press579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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