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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 ETF, 상위 TOP10 수익률 평균 21% 이상

기사승인 2025.02.06  09: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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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수 부진과 대통령 탄핵 등으로 부진을 지속했던 국내 증시가 올해 1월 들어 세계 주요증시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2일~31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4.91%, 코스닥은 7.39% 오르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물론 미국 다우지수의 수익률도 웃돌았다.

유형진 기자 hjyoo@

국내증시의 상승은 지난해 8월부터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던 외국인 매도가 올해 1월에 계속 진행되는 와중에도 주요국 증시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1월 주가 상승에 국내 상장 관련 ETF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2일~31일까지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삼성자산운용 ‘KODEX 반도체레버리지’ ETF는 KRX반도체지수 일일변동성의 2배수를 연동하며 2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는 한화자산운용 ‘PLUS 한화그룹주’ ETF로 FnGuide한화그룹지수를 연동하는 상품으로 편입종목인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급등하면서 23.61% 수익률을 기록했다. 3위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FnGuide반도체TOP10지수를 일일변동성 2배수를 연동하는 상품으로 21.6%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ETF의 평균 수익률은 21%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지난 1월 오랜만에 국내 주식증시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지만, 소비는 21년 만에 최대 폭인 2.2% 감소하면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용카드 대란이 있었던 2003년 이후 21년 만의 최대 감소폭을 보이며 극심한 내수 부진을 보였던 국내 경기의 반전의 흐름이 보이고 있다.

2월에 들어서면서 미국의 트럼프 관세의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추경(추가경정예산)과 반도체특별법, 에너지3법(전력망확충특별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합의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수 부양을 위한 정치권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어 극심한 내수 부진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 매수전환도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유명간 연구원은 “미국과의 금리차나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원화 가치의 빠른 반등은 어렵겠지만 이미 부정적인 요인들은 충분히 반영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공매도 금지는 가격 효율성 저하 및 거래 회전율의 하락 요인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 원인 중 하나다. 공매도 재개가 이뤄진다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원화 환율 안정화와 공매도 재개가 외국인 복귀의 단초로 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8.86배 수준으로 8배 미만에서 거래된 경우는 과거 많지 않았으며, PBR(주가순자산비율)도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때를 제외하면 0.8배 이상 수준 이였기 때문에 현재 0.84배 수준의 PBR에서는 주가 하방경직성은 높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다만 지난 1월 한국의 수출입 지표는 수출은 전년비 –10.3%, 수입 전년비 –6.4%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18.9억 달러를 기록하며 20개월만에 적자 전환 하였다. 하나증권 전규연 연구원은 “국내 수출 호조를 이끌던 반도체 수출 모멘텀도 서서히 약화될 소지. 반도체 수출 단가가 작년 7-8월을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대중 반도체 수출 규모가 줄어들 위험이 상존해 반도체 수출 경기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가 수출 하단을 지지해주겠지만 범용 반도체 수출 둔화를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NM

▲ 1월 ETF 수익률 상위 10.

유형진 기자 hjyoo@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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