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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괭생이모자반 피해복구비 10억 7천만원 외

기사승인 2021.06.13  05: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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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톳 등 양식 556어가 지원…영어자금 상환 연기․이자 감면도-

   
▲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전남도청(사진=최창윤 기자)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4월까지 4개월간 괭생이모자반 유입으로 김, 다시마, 미역, 톳 등 양식수산물 손해를 입은 556어가에 복구비 10억 7천만 원을 지원하고 영어자금을 대출받은 189어가에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이는 ‘농어업재해대책법’상 괭생이모자반에 의한 양식장 피해는 어업재해로 인정되지 않아, 그동안 전남도에서 수차례 정부에 어업재해로 인정해 지원할 것을 건의한 것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중국해역에서 서식하는 괭생이모자반이 자연 탈락해 북서풍의 영향으로 지난 1~4월 진도, 신안의 김, 톳 양식장으로 약 8.6톤이 유입해 진도, 신안 623어가에 19억 6천만 원의 피해를 줬다.

피해 어가는 그 규모와 정도에 따라 김, 톳 등 수산생물 입식비와 같은 직접 지원과 영어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등의 간접지원을 받는다. 피해 어가 가운데 희망 어가에만 2천만 원 한도에서 긴급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 지역별 복구 소요액은 진도 7억 3천만 원, 신안 3억 4천만 원이다.

전남도는 신속한 피해 어가 복구비 지원을 위해 도비 부담금 1억 6천100만 원을 예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정기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피해 어가에 복구비 지원계획이 확정돼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안심하고 어업에 전념하도록 여름철 적조·고수온 피해대책도 마련해 추진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6월 전통주에 강진 청세주

-65년 경력 장인이 100% 강진 햅쌀로 빚은 프리미엄 약주-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라남도는 65년 경력의 전통주 장인이 100% 강진산 햅쌀로 빚은 프리미엄 약주인 강진 병영양조장(대표 김견식) ‘청세주’를 6월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

청세주는 ‘세상을 푸르게 하는 술’이란 뜻을 담고 있다. 100% 강진산 햅쌀과 함께 구기자, 산수유, 더덕, 오가피 등의 한약재를 첨가해 그윽한 향기와 독특한 감칠맛이 그대로 살아 숨 쉰다.

특히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 숙성해 풍부한 과실향의 단맛과 생약주 특유의 새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18%의 높은 알코올 도수에도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부담이 없다.

김견식 대표는 “좋은 술은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는 일념으로 누구보다 좋은 술을 빚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할 다양한 술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병영양조장은 2014년 식품명인 제61호 지정, 2018년 국가 지정 술 품질인증 획득, 2020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전통주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모내기 84% 완료, 현장 영농 순조

-전남도, 영농기 급수․일손 부족 해소 대책 적극 추진-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라남도는 농업용수 확보와 유기질 비료 등 농자재를 적기에 공급, 모내기를 비롯한 다양한 영농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현재 전남지역 모내기 완료 면적은 12만 7천여ha로, 계획면적 15만 3천ha의 84%를 기록했다. 보리는 총 1만 7천115ha 중 89%, 양파는 6천473ha 중 80%를 수확하는 등 오는 25일 전후로 주요 농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다.

농작업이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충분한 강우와 순조로운 기상 여건으로 보리 수확과 모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일손이 부족했던 양파와 마늘 수확에 전남도와 시군이 펼친 농촌 일손 돕기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모내기가 제때 이뤄지도록 도내 저수지 3천206개소와 양배수장 1천115개소 등을 사전 점검하는 등 모내기 이후 영농기 급수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 현재 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보다 6% 높은 66%로 앞으로 모내기 등 영농급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을 오는 15일까지로 정해 집중 지원하고, 35개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운영도 활성화하는 등 농번기 막바지 영농작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무원 6천여 명 등 총 9천300여 명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양파·마늘 수확과 과일 솎기, 매실 따기 등 212ha의 농작업을 지원했다.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모내기 등 영농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확한 양파, 마늘 등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수급 관리에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야외활동시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당부-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최근 전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 발생한다. 4~15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결막충혈, 피로감,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숨질 수 있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지난 4월 2일 경북에서 80대 여성이 과수 작업 중 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숨진 이래 현재까지 전남 1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 들어 시군 보건소에서 의뢰한 의심환자 13건의 혈청에서 유전자검사로 병원체(바이러스) 1건을 검출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사업’에 참여해 도내에서 채집하는 참진드기에 대해 계절별 분포 및 병원체 보유양상을 파악하는 등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진드기는 주로 풀이 있는 장소뿐 아니라 공원, 농경지, 잡목지, 초지, 묘지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모든 환경에 분포해 있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 또는 동물을 물어 흡혈한다.

임현철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1과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풀숲 피하기, 긴팔․장갑․토시 착용, 기피제 사용, 전신샤워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반려동물을 동반한 산책 등 야외활동을 할 경우, 집에 돌아오면 반려동물에서 빗으로 진드기를 제거하고, 이미 물렸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 시설 운영 우수

-복지부 20년 평가에서 14곳 A등급…돌봄공백 최소화 노력 성과-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20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 17곳 중 14곳이 우수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2곳은 전 영역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이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긴급돌봄, 대체식 지원 등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하고 시설 운영 관련 전문가 컨설팅 등 꾸준한 노력을 쏟은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직전 사회복지시설 평가(2017년)와 달리 이번 평가에선 C등급 이하를 받은 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장애인복지관의 운영 역량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우수‧개선 시설에 주어지는 보건복지부 인센티브는 전남 3곳이 받게 됐다. 인센티브는 시설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직원의 복지 비용으로 활용된다.

손선미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애인시설 종사자들이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속적인 장애인복지관 운영 내실화로 이용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1999년부터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3년 주기로 한다. 2020년 평가 대상은 총 1천745개소였고, 시설‧환경, 재정‧조직, 프로그램 서비스, 시설 운영 전반 등 6가지 영역에 대해 이뤄졌다.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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