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부터 8월8일까지 수상후보작 15작품 대상 시민 투표 진행 … 휴대전화 인증 중복 투표 방지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제 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후보작 15작품을 공개한 가운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최종 평가와는 별도로 시민이 직접 뽑는‘시민공감특별상’3작품을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공감특별상’은 일상 속에서 함께하거나 특별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가기도 할 시민들로부터 우수한 건축물로 손꼽힌 건축물의 설계자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건축전문가인 심사위원 평가와 별도로 시민 투표를 통해 공감을 얻어 선정된다는 점에서 그 결과를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수상작은 8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진행하는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시민투표를 통해 시민공감특별상 3작품도 선정한다.
이와 관련 시는 27일부터 8월8일까지 약 2주간 수상작 15작품에 대한‘시민공감특별상’ 시민투표를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선호하는 3작품에 대해 투표 가능하며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중복 투표는 방지된다.
‘서울특별시 건축상’수상작 최종 발표는 시민투표 종료 후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수상작은 9월8일부터 20일까지‘온앤오프_ON&OFF’주제로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건축문화제 첫날(8일) 진행되며 수상작 설계자에게는 상장을 건축주에게는 건물에 부착할 수 있는 동판을 수여한다.
서울건축문화제의 하나로 진행하는 서울시 건축상은 매년 건축의 공공·예술·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는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성보 시 주택정책실장은“시민 삶의 모습들을 세심히 투영하는 문화적 가치까지 담은 훌륭한 건축물들이 많아 매해 개최되는 서울특별시 건축상의 의미와 깊이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