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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래동 등 노후 상수도관 연내 교체

기사승인 2019.06.26  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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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발지역 37Km 제외 138Km 구간 올해 말까지 공사 완료 … 긴급 추경예산 727억 확보

   
▲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문래동 수질 정상화 등을 위해 추경 예산 727억 원을 확보해 노후 상수도관 138Km를 올해 말까지 교체한다고 밝혔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발생한 '뷹은수돗물(혼탁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을 조속히 교체키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설명회를 갖고 당초 2022년까지 교체키로 했던 노후 상수도관 138Km를 올해 안에 모두 공사에 착수.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구간에 필요한 총 공사비 1,789억 원 가운데 올해 이미 편성된 1,062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727억 원을 시의회 협력으로 긴급 추경예산으로 확보·투입한다는 것이다.

시는 1984년부터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벌여 시내 전체 13,57198.7%13,396를 녹에 강한 상수도관으로 교체했다.

남은 구간 중 재개발지역 등의 37를 제외한 138가 조기 교체 대상이었으며 시는 연내 전 구간 공사 시작은 물론 마무리까지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에 문제가 된 문래동 일대 노후 상수도관 1.75교체에는 5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계약심사 단축, 도로굴착 심의 단축, 설계인력 보강 등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공사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 문래동 일대와 유사한 시내 100개 배수지별 관말(상수도관 끄트머리) 지역은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문래동 혼탁수 사태는 관말에 몰렸던 침전물이 알 수 없는 요인으로 교란돼 물을 타고 흐르면서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관말 지역 퇴수 조치를 체계적으로 시행해 침전물을 제거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질 민원이 잦은 지역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질취약구역'을 찾아낼 예정이다.

수질 민원이 빈번한 가구는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하는 등 평상시 수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내려진 문래동 일대 수돗물 식수 사용 제한 권고 해제 여부는 민관합동 조사단과 더 논의해 결정한다.

시는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수돗물 필터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수도요금을 감면해줄 방침이다.

시내 208개 지점에서 수질 자동 측정기를 운영 중인 가운데 문래동 일대에는 6개를 추가 설치해 내달 8일부터 24시간 수질 감시에 나선다.

문래동에서는 지난 20일 상수도 탁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붉은수돗물이 나온 바 있으며 시는 현재 1000여 세대에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아리수 병물을 공급하고 있다.

박 시장은 "먹는 물 문제는 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과 직결된 시민안전에 관한 일인 만큼 정도의 심각성을 떠나 엄중하게 인식해 대응하겠다""이번 일이 추가 사고 발생 요인을 차단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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