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 앞 단지 3,200㎡ 꽃밭 조성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
▲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 앞 단지에 조성한 코스모스 꽃밭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강서구는 마곡지구 지상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코스모스꽃 단지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5호선 마곡역 지상부지 내 잦은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코스모스 꽃밭을 마련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꽃밭 조성을 위해 지난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지상부지 약 3,200㎡에 코스모스 종자 파종과 주변시설 정비를 마쳤다.
지난 5일 꽃 개화에 맞춰 개장한 코스모스 단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단지가 위치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 중에도 활짝 핀 코스모스를 만나 볼 수 있다.
또, 꽃밭에 포토존도 별도로 마련해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가을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걸어서 5분 거리에 서울식물원도 위치해 있어 가을을 맞아 산책과 도심 속 자연을 즐기는데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마곡지구 뿐 아니라 지역 내 자투리땅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코스모스 단지는 내년 봄에는 노란 유채꽃밭으로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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