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증상, 성욕감퇴 등의 성기능 저하가 있거나 사우나 콤플렉스가 있는 남성들이라면 남성비뇨기과의 남성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최근에는 성기능 저하 개선제나 발기부전 치료제 등의 혈관확장제를 이용한 비뇨내과적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완치를 바라는 남성들 사이에서는 남자비뇨기과의 성기확대수술을 알아보는 것이 드물지 않은 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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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조루증이 있어 짧은 사정시간으로 성적 만족감이 떨어지는 경우 저장진피를 이용한 진피이식조루수술 추가이식도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 경우에도 내과적인 치료로 우선 조루치료 경구용약제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지만 영구적인 조루증 치료방법을 원한다면 수술적인 방식이 선호된다.
저장진피, 동종 대체진피를 이용한 음경확대술이나 조루수술을 시행 할 때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초기 염증 부작용이 없이 안전하게 진피가 음경 내부에서 자리잡고 성공적인 생착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동종진피를 음경 내부에 고정하는 과정은 음경 내 두 개의 근막층 즉, 벅스 근막층과 달토스 근막층의 사이 공간에 녹는 실로 진피를 고정하게 된다. 그 이후 약 2주에 걸쳐 동종진피는 음경의 피부와 음경 몸통 부분에 밀착되고 자연스럽게 밀착 고정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피가 무균상태로 음경 내부에 잘 고정되고 완치되는 것인데 만약 진피를 삽입하면서 지방주사액이나 진피분말 주사액과 같은 다른 이물질을 함께 넣어준다면 진피의 감염 가능성이 매우 커질 수 있다.
진피의 모서리 테두리 깎기를 정교하게 하여 진피의 촉감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과정이 중요한데 이 과정 대신에 지방이나 진피 분말 주사액과 같은 주사액을 함께 넣어주는 것은 진피의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외과수술의 기본은 초기에 삽입되는 이물질 들이 두 가지 이상을 섞어서 함께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두가지 이상의 이물질이 동시 삽입, 주입되는 것은 염증과 감염 위험성이 급증한다. 반드시 한가지 단일물질이 삽입되어야만 하고 이것은 수술 후 적어도 한 달간은 유효한 원칙이다.
동종진피는 음경뿌리부분 절개로 삽입되어야 발기 시의 봉합부위 당김현상에도 염증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만약의 경우에도 절개 봉합부위와 삽입된 동종진피의 거리가 멀어 염증반응에도 진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동종진피 남자확대수술과 진피이식조루수술 추가이식은 국민소득이 높이지고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당연히 그 시행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때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영구적인 결과를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남성확대수술이 동종진피 수술이다. 다만 아무리 바쁘고 급하게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더라도 순서와 원칙이 중요한데 결국 한가지의 단일 재료만으로 성기확대술이나 조루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므로 꼭 지켜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컬럼 저자 : 장수연 비뇨기과 전문의
장수연 webmaster@newsmaker.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