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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이용자 4%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

기사승인 2024.04.15  1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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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 운행량 하루 1만 1,000대 감소 · 온실가스 3,600톤 감축 효과 … 3월 8~11일 구매자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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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내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구입(5100만 장 돌파)한 시민 가운데 4% 가량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8~11기후동행카드구매자 2,8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용자의 4%(127)상시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많이(20회 이상) 이용했다15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2,823) 56.2%(1,586)는 승용차를 보유한 가운데 이 중 230(14.5%)은 평일 출퇴근 등 승용차 상시이용자였다.

이들 승용차 상시이용자 중 225(97.8%)은 기후행카드 구매 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 중 127(56.4%)이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시는기후동행카드평일 사용자가 평균 50만 명임을 고려했을 때 4%에 해당하는 약 2만 명이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 평균 2만 명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승용차 운행량도 하루 11,000대가량 줄어들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승용차 1대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이 1.96톤임을 고려할 때 후동행카드를 통해 두 달 만에 약 3,6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셈이다.

이는 수령 20년산 가로수(낙엽송·편백·상수리나무 등) 43만 그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같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착한 습관으로의 변화로 경제·환경적 익을 창출하고 있다생활전반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교통패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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